[더뉴스] 나흘 연속 2백 명대 신규 확진...수도권 거리 두기 '격상' / YTN

2020-11-17 1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수도권의 거리 두기가 결국,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서울과 경기는 모레인 19일 0시, 인천은 23일 0시부터 적용됩니다.

거리 두기 상향 조정 지역으로 함께 검토됐던 강원도는 일단 제외됐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합니다. 단계가 격상되면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됩니다.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더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시 부담이 커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쳐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은 예고된 수순이었습니다.

최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는 각각 87명과 38명, 그리고 12명.

전체 국내 발생 202명의 68%에 육박합니다.

물론,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광주와 전남, 강원 등 다른 지역도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이렇게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체 일일 신규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230명으로, 나흘 연속 2백 명을 웃돌았습니다.

여기에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자릿수로 내려갔던 게, 최근 15%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감염 경로를 찾아 추가 전파의 고리를 끊는 것이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의미인데, 우리 방역망이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최근 대학가에서도 확진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신촌 거리는 대학생을 비롯해 젊은 층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나흘 연속 200명대 확진 소식이 들려오면서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먼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연세대 측은 어제(16일) 소속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학생이 지난 13일 교내 학생회관 2층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장소 이외 추가 방문 장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방역 당국과 함께 추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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